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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즙을 만들어서 파는 그런 건강즙 매장일 것만 같고 그랬어요.

우리들도 덩달아 2026. 4. 13. 20:20

종종 보게 되는 식당이 있었더랬죠. 바로 치악산흑염소요리라는 곳이었는데요.

사실 흑염소요리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잖아요~

그래서 들어가서 먹을 생각을 못 했었는데 블루워터군이 하는 말이

거기 이외로 많이들 가서 먹더라고 맛도 괜찮더라고 하면서 한번 가보자고 하대요?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길래 마침 그때 딱 생각나는 음식도 없고 하여 가서 먹기로 했어요.

* 외관, 간판

바로 여기입니다.

누가 흑염소요리집 아니랄까봐 간판에 흑염소 그림도 그려놨어요.

딱 봤을 때는 뭔가 여기가 식당 맞나 싶은 생각이 들지 않나요?

저도 그랬거든요..^^;;

뭔가

흑염소즙을 만들어서 파는 그런 건강즙 매장일 것만 같고 그랬어요.

참고로 나름 번화가쪽이라서 다른쪽은 주차하기가 힘이 든데

장안동 치악산 흑염소요리는 주변보다 주차가 수월한 편입니다.

많이들 앞쪽 길가에 주차하시고 하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갔다가 기절하는줄...^^;;

아니 왜 이리 사람이 많은거죠? 아주 넓은 매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테이블이 좀 있는 편인데 전부 꽉 찼더라구요.

자리가 없어서 저희는 몇분 기다렸을 정도였으니 말 다 했죠.

생소한 음식이라서 얼마나 와서 드실까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와서 드시는군요. 하기사 흑염소가 몸보신으로 유명하긴하니...

또 여름이라 몸보신거리 찾을 때라 더 많이들 찾아왔는가 봅니다.

여기 나름 장안동 맛집이 맞는 것으로~^^

* 메뉴 종류

메뉴판은 뒤쪽에 있는데 흑염소 전문점이니 당연히 흑염소요리가 주 메뉴입니다.

그 와중에 이질적인 존재가 하나 있네요. 바로 삼계탕이었죠~

아무래도 여러 명이 왔을 때 흑염소 못 드시는 분도 계실거 아니에요?

그런 분들은 삼계탕 주문하면 딱일 것 같습니다.

심지어 삼계탕이 10,000원이네요!

요즘 14,000~15,000원짜리 삼계탕이 대부분이던데

이외로 가격이 저렴하여 좀 놀랐어요.

염소요리가 염소탕과 염소전골, 염소수육이 있는데....

아이고~ 저희가 전골이랑 수육, 탕 좋아하는거 어찌 아시고~^^;;;

뭘 먹어야 하나 급 고민이 되는 순간이었죠.

아마 염소탕이 12,000원이라 가장 가격 부담이 적어서 대부분 요걸 드시지 싶어요.

저희는 결정을 못 내리겠길래 ... 과감하게 염소수육과 염소탕을 주문해 버렸습니다!

염소탕과 전골은 살짝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아서 수육과 염소탕 두가지로 정해버린거죠~

주방은 오픈 주방.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오른쪽을 보니 훤히 음식 만드는 모습이 들여다 보입니다.

주방 바로 위에 흑염소의 효능이 나와 있더라구요.

흑염소는 워낙 건강에 좋기로 유명하니 사람들이 읽고 더 기분좋게 먹으라고 붙여놨는가 봐요.

짧게 줄여서 적어드리자면~ 산후통, 피로회복 등에 좋다고 하네요!

출산 후에 먹기에도 좋은가 봐요~^^

저의 경우에는 너무나 더워서 피로회복이 필요했으니까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 주문한 메뉴

우선 반찬부터 나왔습니다.

반찬은 거의 매콤한 반찬 위주로 나왔더라구요.

딱 고기와 어울리는 느낌의 반찬들이었는데

우리가 먹을 염소수육과 잘 어울리겠구나 했지요.

어짜피 탕 메뉴의 경우에는 보통 김치 하나와 먹는 편이니까요~^^

여기가 장어집도 아닌데 채썬생강이 나와서 좀 생소했는데~

요거이 생강이 장어에만 어울리는게 아니고 흑염소랑도 잘 어울리더만요.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요~!

요건 흑염소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입니다.

보시면 기름과 들깨, 소금, 매운 양념 같은 것이 들어가 있고 섞여있지 않아서

슥슥 섞어서 먹어야 합니다.

좀 특이한 느낌의 소스였는데 메뉴 자체가 생소하고 특이하니 소스도 특이한가 봅니다.

요게 바로 염소탕이에요.

저희는 요거 1인분 주문했구요.

어? 근데 비쥬얼보니 그냥 평범해 보이지요?

저도 좀 놀랐다는~^^;

깻잎이랑 버섯, 들깨 가득 들어가 있으니 살짝 감자탕 비쥬얼 생각나기도 했어요.

그래서 생소한 메뉴였지만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고 친근한 느낌마저 들더만요~^^

너무 걱정하신 분들 그리 걱정 안 하셔도 되실듯~!

물론 생긴 것만 친근한 느낌인거 아닙니다.

먹어보니까 생소한 맛 전혀 없이 얼큰하고 칼칼한 것이 거부감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너무 매운 것이 아니어서 매운거 잘 못 먹는 제가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아마 담에 오면 요거로 주문해서 먹을거 같아요. 가격도 그리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니~^^

사실 살짝 장어탕처럼 걸쭉한 느낌이길래

흑염소가 막 갈아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섞어보니 이렇게 실한 염소고기가 보이네요.

(에구머니... 핸드폰 사진이라서 사진이 영 구리군요.)

하긴 장어는 생선이지만 염소는 육고기니까 어찌 보면 당연한지도.ㅋ

보시면 고기가 쪼매난 작은 고기 아니고요~ 꽤 실한 고기여요!

수육 하나 크기의 고기가 들어갔다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작은 고기 먹는 것보다 훨씬 식감이 좋습니다.

아까 수육도 같이 주문했다고 했죠?

요게 염소수육 2인분 입니다.

기본이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해서 어쩔 수 없이 2인분 주문했어요...ㅠ

개인적으로 염소탕은 얼큰하고 요건 담백한 맛으로 맛이 정반대이다보니

서로 같이 먹었을 때 궁합이 좋아서 3명이 왔을 경우 염소탕 1인분,

수육2인분 이렇게 주문해도 좋을거 같아요.

물론 수육을 드실 생각이라면 말이죠!

두줄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보니 1줄이 1인분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